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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탤런트 윤세인(25. 본명 김지수)이 아버지인 민주통합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 갑)의 선거유세 지원에 나섰다.
윤세인은 데뷔작 SBS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 촬영을 마친 뒤 대구로 내려가 선거유세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윤세인은 그 동안 아버지와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동안 아버지가 파란만장한 운동권과 정치인으로서 삶을 살아오느라, 가족들이 정말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라의 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아버지라 가정 경제는 어머니가 대신 책임져야했다”며 “어린시절 사느라 너무 바쁜 부모님 때문에 자매들이 대구 할아버지댁에 자주 맡겨졌다. 이번에 총선 때문에 부모님이 대구로 내려가시면서 힘들었던 옛기억이 다시 떠오르며 가족들이 또 떨어져 살아야하나 하는 원망이 은근히 생겼던 것이 사실”이라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털어 놓았다.
하지만 그는 선거사무실이 개소되고 본격적으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아버지의 마음을 가슴으로 깨닫게 됐다. 윤세인은 “저한테 관심 있다고 저희 아버지 명함에 편지를 써주시는 분들도 많고, 장미 한 송이나 음료수를 사다가 손에 쥐어주시는 남학생, 오렌지 하나, 떡 하나 입에 넣어주시는 시장 어른들을 보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 AMG글로벌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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