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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배두나가 탁구 때문에 발톱이 빠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배두나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코리아'(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탁구가 얼마나 운동량이 많고 힘든 운동이었는지 발톱이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탁구 연습을 하루 3~4시간 했다. 하다보면 발톱이 빠질 것 처럼 아팠는데 실제 보니까 발톱이 빠져 있었다. 발톱이 신발과 마찰 때문에 들고 올라오더라. 다른 배우들도 발톱에 문제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정화 감독님에게 발톱 빠졌다고 하니까 감독님이 '나는 발톱이 없어'라고 말했다. 아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거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는 1991년 결성됐던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지원, 배두나가 각각 현정화, 리분희 역으로 분했으며 박철민, 오정세, 이종석, 김응수, 한예리, 최윤영 등이 출연한다. 5월 개봉 예정.
[배두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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