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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요리 오디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27일 첫방송될 국내 최대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 사유리가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유리는 그간 맛집 탐방 프로그램 진행자로 음식 맛에 대해 가감 없이 솔직한 감상을 표현하며 화제를 모았다. "맛없어요", "어쩌라고", "개그맨 김경진 머리카락 씹는 맛이에요"라는 등의 직설적이면서도 독특한 표현이 두고두고 회자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
사유리는 "맛만 볼 줄 아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요리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요리 학원도 다녔다"며 참가 동기를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예심에 참여한 사유리는 일본식 된장을 활용해 환절기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녀만의 톡톡 튀는 엉뚱함에 예선장은 초토화가 됐다는 후문. 사유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던 김소희 심사위원은 사유리의 말투와 몸짓을 보고 음식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단순히 호기심만으로 도전했다고 판단 "음식을 말로 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심이 끝나고 사유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챙겨 본 김소희 심사위원은 "사유리와 함께 맛 기행을 다녀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사유리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사유리의 본선 진출 여부는 27일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마셰코'에 도전한 사유리. 사진=올리브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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