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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박신양의 6년만에 스크린 복귀작 '박수건달'이 지난달 27일 크랭크인했다.
'박수건달'은 올 추석 개봉 예정인 코미디로 그동안 드라마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싸인' 등 안방극장에서 주로 활동해오던 박신양이 '달마야 놀자' 이후 오랜만에 도전한 스크린 복귀작이다.
'박수건달'의 첫 촬영은 주인공 광호(박신양 분)가 라이벌 일당에게 쫓기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광호는 의리와 성실함, 실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건달이자, 기막힌 신빨을 자랑하는 박수무당을 겸하는 투잡맨이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상대 배우로는 정혜영과 엄지원이 낙점됐다.
스크린 첫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혜영은 아픔을 간직한 청순 여의사 미숙 역으로 등장해 박신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화 '페스티발'과 '불량남녀' 등에서 코믹 연기를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엄지원은 노처녀 무당 명보살로 분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광호의 존재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호시탐탐 그의 자리를 노리는 라이벌 건달 역에는 충무로의 대세인 김정태가 합류했다. 여기에 박정자, 최일화, 조덕현, 최지호,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주목받고 있는 김성균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포진했다.
['박수건달' 스틸컷. 사진 = 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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