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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시연이 "남편이 내 영화를 안봤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박시연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내가 나온 영화를 남편이 보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남편이 키스신에 대해 별 말이 없는데 아마 안 보는 것 같다"며 "만약 남편이 보고도 모른 척 해주는 것이라면 그것도 고맙다"고 털어놨다. 이어 "평소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바로바로 하는 편인데 참으면 오히려 나중에 일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남편과 별로 싸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내 성격 자체가 별로 예민한 성격이 아니라서 살면서 기분 나쁜 일이 별로 없다"면서도 "이런 느긋한 성격 때문에 오히려 남편이 남녀가 바뀐 것 같다며 불만을 표시할 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시연은 섹시한 포즈를 선보이다가 넘어져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박시연의 결혼 생활은 5일 밤 11시 15분 '해피투게더3'에서 방송된다.
[박시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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