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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종범의 은퇴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매체인 니칸스포츠는 5일 이종범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니칸스포츠는 "한국 프로야구 KIA의 외야수 이종범이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사진으로는 주니치 시절 3루타를 터뜨리고 슬라이딩 하는 장면을 실었다.
이어 이종범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이종범은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살린 플레이로 '한국의 이치로'라 불렸으며 1998년부터 주니치에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니치 시절은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한 성적을 남기지 못했으며 2001년 중반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 KIA에서 활약했다. 2006년 제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맹활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31일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했던 이종범은 5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범은 "주니치 시절 당한 팔꿈치 부상이 아쉬운 부분이었으며, 국가대표로는 WBC에서 일본과의 4강전에 2루타를 터뜨린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은퇴 기자회견을 갖는 이종범의 모습.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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