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전날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5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300에서 .261(23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3안타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타율도 2할에서 3할로 수직상승했다. 하지만 이날은 전날과 달리 시원한 타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니혼햄 선발 브라이언 울프와 만났다. 이대호는 울프의 2구째 128km짜리 커브를 힘차게 휘둘렀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외야 뜬공이 나왔다는 것이다.
두 번째 타석은 땅볼로 물러났다.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그는 149km짜리 슈트에 3루수 앞 땅볼을 때렸다. 6회 2사 2루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은 고의사구성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이번에는 투수가 바뀌어 지난해 구원왕인 다케다 히사시와 만났다. 이대호는 높은 볼 2개를 잘 골라냈지만 3구와 4구 슬라이더에 연이어 헛스윙했다. 결국 140km짜리 바깥쪽 직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오릭스는 이대호의 침묵 속에 니혼햄에 1-3으로 패하며 2연승이 끊겼다. 시즌 성적 2승 4패.
[사진=오릭스 이대호]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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