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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조인성과 천정명이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조인성, 천정명, 길은 최근 진행된 SBS 토크쇼 '고쇼'(Go Show) 녹화에 첫 게스트로 참여해 이상형에 대해 밝히고 숨겨둔 매력을 발산해 주목받았다.
'나쁜남자 전성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세 사람은 나쁜남자 역할에 캐스팅되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조인성은 MC 고현정은 물론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을 당황하게 하는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숨겨진 예능감을 발휘했다. 천정명은 박진영에게 직접 사사받은 4단계 댄스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특히 이상형 김연아를 놓고 코믹하지만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옆에 앉아 있던 고현정을 좌절시켰다. 길 역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고현정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는 쿨한 발언으로 진정한 나쁜남자로 등극했다.
한편 '고쇼'는 매주 가상의 영화를 정하고 그 작품의 주인공을 뽑는다는 설정 아래 진행된다. 이러한 오디션 콘셉트는 게스트들이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려주지 않았던 토크는 물론, 감춰두었던 개인기와 쇼맨십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활용된다. 6일 오후 11시 첫방송.
['고쇼' 첫 게스트로 출연한 길, 조인성, 천정명(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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