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라미레즈의 국내 무대 데뷔전이 미뤄졌다.
KIA 새 외국인 좌완투수 호라시오 라미레즈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다. 7일 SK와의 2012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KIA 선동열 감독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고민을 드러냈다.
라미레즈는 올시즌 KIA 선발 마운드 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했던 투수다. 특히 선동열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좌완이다. 시범경기에서는 4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40로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시범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안정된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결국 어깨 통증으로 인해 국내 데뷔전이 미뤄지게 됐다. 선 감독은 "라미레즈가 내일(8일) 엔트리 말소될 것 같다"며 "어깨쪽이 안 좋다더라"고 덧붙였다. 라미레즈는 왼쪽 어깨 염증으로 인해 2주 이상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선 감독은 "이범호도 그렇고 부상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이다"라고 근심을 나타냈다.
라미레즈가 빠진 2주동안 KIA가 어떻게 선발 마운드를 꾸려갈 지 관심이 간다.
[어깨 통증으로 최소 2주간 엔트리에서 빠지게 된 KIA 라미레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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