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은중이 두골을 터뜨린 강원이 인천에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7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라운드에서 인천에 2-1로 이겼다. 강원의 공격수 김은중은 인천을 상대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12위에 올라있던 강원은 인천전을 통해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2승2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인천은 3경기 만에 패한 가운데 1승1무4패를 기록해 15위에 머물게 됐다.
양팀의 경기서 강원은 전반 19분 김은중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강원 시마다가 페널티지역서 연결한 볼이 인천 이윤표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은중은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인천은 후반 1분 설기현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원은 후반 10분 김은중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15분 김명중 대신 웨슬리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강원은 시마다와 웨슬리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잇달아 때린 슈팅이 모두 상대 수비에 맞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강원은 후반 34분 김은중이 또한번 인천 골문을 갈라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은중은 시마다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강원은 김은중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전을 승리로 마무리 했다.
[김은중.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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