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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분데스리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득점포를 터뜨렸다.
구자철은 7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서 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벨링하우젠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최근 6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주춤하게 됐다. 반면 구자철은 지난 2월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적 후 맹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구자철은 바이에른 뮌헨전 득점으로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의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28경기서 18골만 실점해 경기당 0점대 실점율과 함께 18개팀 중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홈경기에선 더욱 강한 바이에른 뮌헨은 14번의 홈경기에서 5골만 실점했지만 구자철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구자철은 수비수 람과 보아텡, 골키퍼 노이어가 지키고 있던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가르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구자철은 뮌헨전 뿐만 아니라 지난달 마인츠와 쾰른을 상대로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달 25일 열린 브레멘전에선 후반 종료 직전 베르헤그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서 구해낸 가운데 올시즌 중반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적 후 소속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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