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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프린스 필더(28)가 두 번째 경기만에 이적후 첫 홈런을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했다.
필더는 8일(한국시각)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보스턴 선발 조쉬 베켓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겨울 밀워키 브루어스를 떠나 디트로이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필더는 아메리칸리그로 옮겨 첫 번째와 두 번째 홈런을 한 경기에 만들어냈다.
필더의 첫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필더는 미겔 카브레라의 투런홈런으로 팀이 2-0으로 앞서던 4회말 베켓의 4구째 커터를 공략해 외야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5회말에는 베켓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빨랫줄같이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만들어 냈다. 이 홈런은 필더가 타석에 들어서기 직전 홈런을 날린 카브레라의 홈런과 함께 백투백홈런이 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는 3번 카브레라와 4번 필더가 홈런 2방씩을 기록하는 등 5홈런으로 보스턴의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2연승했다. 반면 보스턴 선발 베켓은 4.2이닝을 던지며 7실점하는 부진으로 좋은 출발을 하지 못했다.
[프린스 필더. 사진 = MLB.com 캡처]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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