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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유인나가 한복을 입고 단아한 자태를 뽐냈다.
유인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에서 17세기 조선에서 타임슬립으로 날아온 선비 김붕도(지현우)를 우연히 만나 애틋한 사랑을 그리는 무명배우 최희진을 연기한다.
9일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은 유인나가 화려한 궁중 한복을 입고 인현왕후의 자태를 뽐내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인나는 극 속의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숙종 역할을 맡은 김진우와 장희빈 역의 박영린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톡톡 튀고 발랄한 도시적 이미지를 가진 유인나는 이번 사진을 통해 단아하고 인자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인현왕후의 남자' 관계자는 "유인나가 처음 시도하는 사극 연기이지만 대사의 톤과 시선처리 등 현대극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인현왕후의 남자' 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선비 지현우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배우 유인나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다. 방송은 18일 밤 11시.
['인현왕후의 남자'의 유인나-김진우(위 왼쪽부터), 박영린. 사진 = tvN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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