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해 1분기 한국영화 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9일 발표한 '한국영화산업결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극장 관객 수는 4069만 2834명으로 전년 동기 극장 관객 수 3433만 8850명에 비해 무려 28.2% 증가했다.
관객 수와 매출액이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도 60.8%에 달했다. 이 규모의 관객 수와 매출액은 역대 최대다.
이와 관련해 영진위는 "한국영화가 전체 영화 시장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음력 설 개봉 작품이었던 '댄싱 퀸'과 '부러진 화살'이 2월에도 계속 흥행했고, 2월 2일 개봉작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와 2월 29일 개봉작인 '러브 픽션', 3월 8일 개봉작 '화차'가 주별 흥행 1위를 이어 달렸다. 여기에 3월 22일 개봉한 '건축학 개론'까지 흥행에 가세했다.
영진위는 "전통적으로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음력설 성수기와 봄 비수기 시장을 현명한 배급전략으로 돌파해가면서 시장을 주도했고, 그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규모 확장 효과를 얻어서 관객 수와 매출액의 상승과 역대 최대 규모로의 시장 성장이라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에는 '언터처블: 1%의 우정', '토르: 마법 망치의 전설' 등과 같은 유럽 영화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미국 영화 쏠림 완화현상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또 다양성 영화 분야에서는 2011년에 이은 인도 영화 흥행과 유럽 예술 영화의 꾸준한 저력, 그리고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활발한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한국영화 흥행의 주역 '댄싱퀸', '부러진 화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건축학개론', '화차', '러브픽션'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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