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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김주혁이 짝을 잃은 슬픔에 잠겼다.
최근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김준(김주혁)은 월아(홍아름)와 길례를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8일 밤 방송에서 두 사람의 행복을 방해하기 위해 뜻을 모은 춘심(김하은)과 견가(백원길), 만종(김혁)의 어두운 계략에 의해 해를 입고 말았다.
만종에게 겁탈당한 충격에 휩싸인 월아는 김준과 함께한 행복한 추억을 회상하며 비상을 삼키고 자결하며 비극적인 운명을 알렸다. 김준은 자신의 품에서 싸늘히 식어가는 월아를 붙잡고 분노와 안타까움의 절규를 쏟아냈다.
그는 말에 월아를 뒤에 태운 후 둘의 추억이 어린 사로 향하며 월아가 행여 떨어질까 손을 꼭 잡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은 아버지와 같은 수법스님(강성일)이 있는 절이 보이자 말에서 내려 죽은 그녀를 안고 "월아가 왔습니다"라며 절규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소리내서 울지 못하는 김준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혼인 앞두고 무슨 날벼락이냐"고 안타까운 소감을 쏟아냈고, "김주혁 연기에 가슴이 절절해졌다"라는 등 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인생의 전부였던 월아를 잃은 김준이 조금씩 변하는 '무신'은 매주 토, 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비극적인 사랑을 맺은 김주혁과 홍아름. 사진 = MBC 방송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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