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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태진아의 아내이자 '옥경이'의 주인공 이옥형씨가 전격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 태진아 편에서는 방송 말미 태진아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아들 이루와 함께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씨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옥형씨는 10여년만에 방송 출연으로 짧은 커트 머리에 검은색 뿔떼 안경을 쓰고 변치않은 미모를 뽐냈다. 한 눈에 봐도 아들 이루가 어머니를 많이 닮은 듯 했다. 태진아와도 다정한 모습을 보인 이옥형씨에게 아들 이루는 "태진아와 사는 것 행복하냐?"는 기습 질문을 날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옥형씨는 태진아가 부른 히트곡 '옥경이'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태진아는 평소 아내를 향한 닭살 애정으로 가요계 대표 애처가로 불려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덕에서는 태진아보다 더 유명하다는 그의 친동생 조방원씨가 출연, 독특한 스타일로 시선을 모았다.
[태진아 아내 이옥형씨. 사진 = KBS 2TV '스타 인생극장'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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