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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신은경이 양악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신은경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와 파란만장한 인생을 털어놨다.
신은경은 “양악수술은 왜 한거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외모에 불만은 없었다. 하지만 내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강한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고 관상에 중년 복이 없어서 안 좋은 중년기를 줄여보고자 수술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코가 낮아서 재물운이 없다는 말에 코도 수술했다”며 “다른 곳은 조금 조금씩 손봤지만 수술한 곳은 코와 양악수술밖에 없다”고 예기치 못하게 성형 고백을 했다.
또 “돈을 받고 양악 수술을 했다”는 질문에는 “양악수술은 죽을 수도 있다”며 “만약에 돈을 받고 수술을 했다면 목숨 값을 얼마나 받아야 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예뻐지기 위해 할 수술이 아니다. 양악수술은 위턱뼈와 아래턱뼈를 잘라 뼈를 이동시키는 대 수술로 수술 후 3~4주간 위아래 턱을 철사로 고정해 말도 할 수 없고 밥도 먹을 수 없다”며 “코도 테이프로 막혀있고 입도 철사로 묶여있다. 호흡곤란이 온 적도 있었다. 양악수술은 다시 하라고 해도 죽었다 깨도 다시는 못하겠다”고 솔직한 경험담을 말했다.
또 “이 이야기조차도 미화가 돼 사람들이 양악수술에 관심을 둘까봐 무섭고 시청자분들이 ‘양악수술을 하면 예뻐지나?’라는 생각조차 안했으면 좋겠다. 공인으로서 양악수술을 쉽게 생각했다는 죄책감이 든다”고 양악 수술이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수술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한편 신은경은 이날 방송에서 빚, 남편과의 이혼, 무면허 음주 교통사고, 아픈 아들 등 솔직한 자기고백을 털어놨으며, 오는 16일 방송되는 ‘힐링캠프’에는 가수 패티김의 54년 가수인생의 풀 스토리가 공개된다.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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