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의 선두를 이끈 수비수 홍정호(제주)가 K리그 주간 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홍정호는 지난 7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제주의 2-0 무실점 완승을 이끌며 주간 MVP에 뽑혔다. 프로연맹은 홍정호에 대해 “대구 돌풍의 주역들을 완벽히 봉쇄한 제주 수비의 기둥”이라고 평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에는 김은중(강원)과 데얀(서울)이 선정됐다. 김은중은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데얀 역시 헤딩으로 2골을 뽑아내며 오랜 골 침묵을 깨트렸다. 미드필더 부분에선 자일(제주), 김정우(전북), 김영욱(전남), 에닝요(전북)가 이름을 올렸다. 김정우는 전북 이적 후 첫 골맛을 봤다.
수비 부문에는 홍정호를 비롯해 아디(서울), 김광석(포항), 김창수(부산)가 포함됐다. 아디는 상주를 상대로 팀의 무실점을 견인했고 김광석과 김창수도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이 차지했다. K리그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총점9.1을 받은 제주가 선정됐고 서울과 상주의 경기는 K리그 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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