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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최민수가 시한부 운명을 암시했다.
최민수는 최근 공개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해피엔딩' (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제작 로고스필름) 티저 영상에서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최민수)의 모습을 단면적으로 담아냈다.
공개된 티저 영성 속 그는 어딘가로 격렬하게 질주하는가 하면, 슬픔 가득한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지는 반전 표정을 그려냈다.
특히 절박한 표정의 최민수 모습 위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자막이 떠오르며 그의 시한부 삶을 암시했고, 망연자실한 채 걷고 있는 심혜진의 컷에는 '난 남편과 두 번째 사랑에 빠졌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최민수의 시한부 판정으로 달라진 부부의 관계를 예측할 수 있게 했다.
또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한 이승연의 장면에서는 '넌 내 고통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통해 최민수를 향한 가슴 아픈 사랑을 드러냈다.
30초 분량의 짧은 분량 임에도 불구하고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의 관계를 절묘하고도 함축적으로 전해 극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의 극 중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제작진도 놀라고 있다"며 "세 배우는 촬영 전부터 대본을 연구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분석, 극중 인물과 완벽하게 동화돼 열연을 펼치고 있다. 관록 있는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극을 더욱 실감나게 살려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피엔딩'은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가 아내 양선아(심혜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가족 휴먼코미디 드라마이다. '신드롬'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최근 공개된 '해피엔딩' 티저 장면. 사진출처 = JT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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