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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교제 7개월만에 오는 5월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리는 가운데, 연예인 지인 중에 채연에게 가장 먼저 결혼소식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10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와 만나 예비신랑 박 모씨와의 첫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행복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 아나운서는 지난 3월 3일 방송인 현영의 결혼식에서 가수 채연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 아나운서는 2008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하이파이브' 코너를 통해 채연, 현영, 박경림, 조혜련 등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꾸준히 친분을 유지해 왔다.
이 아나운서는 "현영 언니 결혼식날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채연언니에게 5월 말에 시간 좀 내달라고 넌지시 말했다. 중국 활동으로 바쁜 언니에게 미리 얘기를 했는데 언니가 눈치채고 '너도 이런 이벤트를 준비하는 거냐'고 하더라. 아마 연예인 중엔 가장 먼저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 아나운서의 결혼식에는 KBS 아나운서, '하이파이브' 멤버 외에 KBS 2TV '스폰지'에서 함께 진행했던 이휘재를 비롯해 평소 친분을 유지했던 안재욱, 차태현 등도 하객으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부케는 절친인 박지연 아나운서에게 주고 싶었지만 주말 방송 근무가 있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축가는 평소 좋아하는 가수에게 부탁했다고.
오는 5월 26일 3살 연상 이비인후과 의사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될 결혼식은 비공개로 경건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주례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 조정민 목사가 맡는다.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떠난다.
한편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 아나운서는 'VJ특공대' KBS '뉴스광장' 'VJ특공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민 KBS 아나운서(왼)와 가수 채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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