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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결장한 함부르크가 호펜하임에게 대패를 당했다.
함부르크는 1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호펜하임 라인넥카아레나서 열린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서 0-4로 크게 졌다.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던 함부르크는 3경기 만에 다시 패한 가운데 7승10무13패를 기록하게 됐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채 결장했다.
함부르크는 호펜하임을 상대로 일리세비치와 베르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야롤림과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슬란과 카차르는 중원을 구성했다.
양팀의 경기서 호펜하임은 전반 17분 베스터가르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베스터가르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함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이어 호펜하임은 전반 25분 살리호비치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함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슬란과 살라를 빼고 페트리치와 퇴레를 투입해 공격변화를 노렸다.
반면 호펜하임은 후반 6분 존스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존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드리블 돌파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함부르크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어 호펜하임은 후반 13분 쉬플로크가 승리를 자축하는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호펜하임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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