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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최민식' 조쉬 브롤린이 '맨 인 블랙3'(감독 베리 소넨필드, 수입·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에 등장한다.
조쉬 브롤린은 최근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에 주인공 오대수 역으로 캐스팅 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오는 5월 개봉하는 '맨 인 블랙3'에서 MIB의 베테랑 요원 케이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그는 케이 역의 토미 리 존스의 젊은 시절로 등장해 윌 스미스와의 신선한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또 외모부터 수행 능력까지 토미 리 존슨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노안의 케이로 활약할 전망이다.
조쉬 브롤린은 배우 제임스 브롤린의 아들이자 여배우 다이안 레인의 남편으로, 지난 1985년 리처드 도너 감독의 '구니스'를 통해 데뷔한 후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부터 인디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폴 버호벤 감독의 '할로우 맨',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아메리칸 갱스터',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플래닛 테러',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등 거장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떠올랐다.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밀크'(2008)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선정, 뉴욕비평가협회와 전미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맨 인 블랙3'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이야기를 그렸다.
최근 주연배우 윌 스미스와 조쉬 브롤린, 베리 소넨필드 감독의 내한과 함께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다음달 24일 전세계 동시 개봉.
[조쉬 브롤린(왼쪽)과 윌 스미스.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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