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홈 경기 첫 승. 김광삼이 해냈다.
김광삼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비교적 추운 날씨 속에서 공을 뿌린 그는 최고 구속이 141km에 그쳤지만 6이닝 동안 70개만 던지고 호투하는 경제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후 김광삼은 "홈에서 팀이 첫 승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힌 뒤 "투수조 조장으로서 (심)광호형을 비롯한 우리 팀 포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동받았다는 말하고 싶다. 지난 겨울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는 말 듣고 투수로서 정말 든든했다"라며 이날 배터리를 맞춘 심광호를 비롯한 팀 포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정말 팀 분위기가 좋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내 위치에서 노력하겠다"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 것을 다짐했다.
[김광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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