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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자동차로 한강을 건너는 무모한 도전에 케이블 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가 도전한다.
‘탑기코’는 국내 예능 사상 최초로 수륙양용차를 특별제작해 15일 인천 아라뱃길 구간부터 여의도의 요트클럽 '서울 마리나 클럽 & 요트'까지 32km에 달하는 구간을 횡단 한다.
이번 한강 도하에 투입될 차량은 국내 손꼽히는 차량 개조 전문가를 비롯 탑기코 제작진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한 BMW 미니쿠퍼 컨버터블 모델로 좌측 스티어링휠 이외에 오른쪽 조향장치를 부착, 수상에서도 방향제어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탑기코’ 관계자는 원활한 녹화를 위해 물 위에서의 속도는 10노트(약 15km/h)로 달릴 예정이나 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MC를 맡고 있는 조민기는 “자동차를 타고 한강을 도하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매우 설레이고 흥분된다”며 “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서승한 PD는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촬영을 시작하면 아마 오후 8시정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조민기, 연정훈, 김진표 등 3명의 MC들이 직접 특수제작된 수륙양용차를 타고 한강을 도하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 PD는 “차량을 활용한 한강 도하 장면은 예능 방송 사상 최초로 진행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확실히 대비해 촬영이 무사히 진행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자동차로 한강을 횡당하는 이날 영상은 추후 ‘탑기코’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강을 건너기 위해 개조중인 BMW 미니. 사진 = XT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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