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 녹화 도중 큰 가슴 때문에 옷이 찢어져 녹화가 중단될 뻔한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김원희의 맞수다'(이하 '맞수다') 녹화에서는 남동생보다 작은 AAA컵부터 속옷을 구하기도 힘든 I컵까지 가슴 크기가 콤플렉스인 여성들의 사연을 이 이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출연자들의 가슴 때문에 벌어진 다양한 사연이 이어졌고, 녹화가 길어지면서 몸매를 살리기 위해 입었던 한 여성 출연자의 의상이 서서히 튿어졌다. 이 여성은 급기야 "녹화를 빨리 끝마쳐달라"며 손을 들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는 '가슴이 크면 무조건 좋다'는 통념을 깨기 위해 여성 출연자들 스스로가 털어놓는 경험담이 톡톡 튀는 재미와 진한 공감을 자아냈다.
한 여성은 "아무리 살을 빼도 줄어들지 않는 거대한 가슴이 콤플렉스"라며 "빠르게 산을 뛰어오르는 등산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가 119에 실려 내려왔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또 다른 여성은 "큰 가슴이 흔들리며 심장에 압박을 줘 남산 중턱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며 마냥 웃을 수 없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지만 가슴이 G컵까지 커지면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며 "압박붕대를 감고 가슴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죽음의 다이어트까지 시도했지만, 계속 커지는 가슴 때문에 결국 운동을 포기했다. 지금도 자라는 가슴이 걱정이다. 간절한 소원은 A컵 가슴 되기"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반면 가슴이 너무 작아 고민인 여성 팀에서도 만만찮은 입담을 뽐냈다. 가슴이 작다는 한 여성은 "갖가지 진귀한 뽕으로 AAA컵을 탈출했다"며 다양한 보정 패드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 박현우 PD는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대화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단순히 가슴 크기로 눈길을 끌기보다 공감 가는 사연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며 당부했다.
가슴이 너무 크거나, 작은 여성들의 고백이 담긴 '맞수다'는 13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원희의 맞수다'에 출연한 여성들. 사진 = 스토리온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