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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국내 TV속 예능콤비에 대해 밝혔다.
사유리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 시사회' 녹화에서 "유재석씨 옆에는 항상 박명수씨가, 강호동씨 옆에는 이승기씨가 있다"며 "왜 한국 TV에는 똑같은 사람만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일본 개그맨들은 만담 같은 것을 하는데, 콤비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이를 보고 자란 사유리는 "일본의 개그맨 콤비처럼 한국 예능인들도 한 사람은 구박하고, 한 사람은 받아주는 역할을 해 가며 손발을 맞추는 게 아니겠느냐"고 분석하며 의외의 면을 보여줬다. 사유리의 날카로운 발언에 놀란 김태현은 "그렇게 잘 알면서 왜 물어보느냐"고 반문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날 녹화에서는 사유리를 비롯해 자밀라, 요기 다니엘의 아들 미국인 데미안 박, 가수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 영화 '초능력자'에 출연한 가나에서 온 의대생 아부다드 등이 참여해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에 대해 보여줬다. 방송은 13일 오후 8시 45분.
[국내 예능 프로그램을 평가한 사유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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