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조동암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임명됐다.
인천은 13일 송영길 구단주와 김진영 구단비상대책위원장의 재가를 받아 조동암 인천시 체육국장이 사장 직무대행에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조동암 직무대행은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될때까지 구단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게된다.
조동암 직무대행은 이날 김봉길 감독대행과 함께 선수단과 미팅을 갖는 등 구단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조동암 직무행은 “허정무 감독과 최승열 단장의 사임이후 구단 사무국과 선수단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 시키도록 하겠다”며 “가장 급한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에서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조만간 후원업체가 가시화되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봉길 감독대행과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이 함께 한 미팅에서 조동암 직무대행은 “허정무 감독의 사임으로 생긴 공백은 김봉길 감독 대행이 잘 메워갈 것으로 안다”며 “선수들도 더 이상 동요하지 말고 훈련과 경기에 집중해서 오는 15일 갖는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부터 철저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근 인천시민과 팬들께 많은 염려를 끼쳐 드렸다”며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민들과 팬들께 사랑받는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