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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NBA

'충격속 해체' 신세계, 정말 이 방법밖에 없었나 [MD기자석]

시간2012-04-14 10:47:50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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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3일 오후 3시 정각이었다. 기자의 휴대전화에 이런 문자가 왔다."농구단 해체 관련 보도자료 메일로 보냈습니다." 지방에서 야구 취재 후 서울로 올라오고 있던 기자는 눈을 의심했다. 하지만 보고 또 봐도 사실이었다. 몇년 전 신세계 고위 관계자들이 홧김에 그런 말을 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진짜 신세계가 이렇게 덜컥 해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충격 그 자체였다.

그렇다. 여자프로농구 신세계가 보도자료 달랑 한 장을 통해 농구단 운영을 접는다고 밝혔다. 하루 아침에 휴지 조각을 다루듯 말 그대로 접었다. 적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렇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원래 신세계 선수들은 다음주 초 휴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갑작스럽게 소집령이 떨어졌고, 결국 단장이 직접 짐을 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될 위기에 몰렸다. 일부 팀이 신세계 선수를 흡수한다고 해도 대부분 저액 연봉 선수는 거리로 나앉아야 한다.

신세계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구단 인수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게 사실인지 알 길은 없다. 더욱이 구단을 인수하려면 WKBL과 미리 상의하는 게 상식이다. 하지만, WKBL조차 13일 당일 소식을 들었다. 구단 인수를 한다는 소문조차 들리지 않았다. 신세계는 최소한의 예의조차 져버린 채 갑작스럽게 여자농구 판에서 발을 뺐다.

그런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렇게 유추해볼 수는 있다. 사실 농구계에서는 지난 1월 정인교 감독의 재계약이 확정됐다는 루머가 퍼졌었다. 기자도 이게 사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실제 정 감독에게 물어보기도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NO’였다. 구단 관계자조차 듣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 정 감독의 재계약을 그룹 고위층이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가 돌연 방침을 바꿨다면, 그때부터 어느 정도 구단 해체를 준비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딴 게 아니라 구단 해체인데, 신세계도 고민을 안 한 건 아니었을 테니까 말이다.

정황은 또 있다. 신세계가 정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한 날이 바로 3월 19일이었다. 이후 해체까지 약 1달이 걸렸다. 농구계에서는 신세계가 정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뒤 새 사령탑을 선임하지 않자 이런 저런 좋지 않은 소문이 돌았고, 그 중에 “해체하는 것 아닌가?”하는 막연한 말도 있었다. 슬픈 예감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 법. 신세계가 정말 농구단 운영을 계속할 마음이 있었다면, 정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 후 늦어도 지금 쯤에는 새 감독을 선임하고 발표했어야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런 말을 꺼냈다. “알게 모르게 피해를 많이 봤다. 우리만 샐러리캡을 지키다가 선수도 많이 빼앗겼다.”실제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세계는 불참을 하기도 했고, 지난해 5월에는 김계령이 FA로 삼성생명에 이적할 때 보상과 관련해 삼성생명, WKBL과 마찰을 일으켰다. 그 와중에 신세계는 금융권 팀들의 보이지 않는 단합과 이기심에 소외감을 느껴온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나머지 구단은 도리어 “신세계가 문제만 일으키다가 떠난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와 WKBL, 나머지 5개 구단과의 감정이 좋지 않은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고, 신세계는 결국 쌓여왔던 감정이 터져 최악의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따지고 보면, 신세계가 “금융권 위주의 리그 운영에 (우리가 운영을 하는 건)한계가 있었다”고 한 건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그러나 그건 신세계의 논리일 뿐이다. 내부적으로는 어떤 고민을 했을지 몰라도 적어도 작금의 행태는 외부적으로는 하루아침에 여자농구의 싹을 짓밟은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당장 팀이 해체하면서 안 그래도 씨가 말라가는 여자 중, 고, 대학 농구는 차례로 도미노 타격을 입을 게 뻔하다. WKBL 리그 운영도 파행이 불가피하다. 또한 신세계 대부분 선수는 거리로 나 앉게 될 게 뻔하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자신들의 억울한 입장만 내세우며 해체를 선언한 신세계는 어떤 이유에서든 비난을 피할 길이 없다.

신세계는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4회 차지한 전통의 명문구단이었다. 그런 구단이 하루아침에 동계 스포츠를 지원하겠다는 핑계로 농구단 운영을 접었다. 그들은 지난달 10일 부천에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후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다음 시즌 더욱 멋진 경기 약속 드립니다”라는 플레카드를 걸었다. 어쩌면, 구단 이름을 그대로 실천하고 떠났다. ‘쿨’하게 팬들과의 약속을 어겼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농구단 운영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채 떠났다.

꼭 그래야 했을까 싶다. 신세계의 돌발 행보에 여자농구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신세계 선수단.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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