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리즈,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
김기태 LG 감독이 마무리투수 레다메스 리즈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시켰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리즈에 대해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리즈는 지난 13일 잠실 KIA전에서 5-5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 후 16구 연속 볼을 내주며 4타자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결국 LG는 6-8로 패했다.
김기태 감독은 이에 대해 "리즈가 미안해 하더라.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 않느냐.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 본인도 잘 준비하지 않겠나"라며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LG는 14일 KIA전에서 7-9로 뒤진 9회말 양영동과 이병규(7번)가 더블 스틸을 성공시키며 상대를 압박했다. 김기태 감독은 "살 수 있는데 못 가면 바보다"라면서 "1,2루보단 2,3루가 상대에겐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며 공격적인 주루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한편 2군에서 복귀를 준비 중인 봉중근에 대해 "오늘(15일)은 구리에서 연습하고 오는 17일이나 18일에 한번 던질 것이다"라며 일정을 밝힌 김기태 감독은 "아직 경기에서 던질 수 있는 투구수가 2~30개 정도다. 가면서 늘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LG 김기태 감독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KIA 경기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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