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가 15일 KIA전을 앞두고 타순을 대거 변경했다.
LG가 발표한 15일 경기 라인업에는 오지환이 2번으로 배치됐다. 오지환은 시즌 첫 2번타자로 출장하게 됐다. 줄곧 하위타선에 이름을 올렸으나 14일 경기에서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상대 선발이 우완 김진우라는 점도 작용했다.
박용택도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3번타자로 출장한다. 그간 3번에는 최동수, 이진영 등이 들어섰으나, 1번 혹은 2번으로 출장하던 박용택이 3번으로 내려왔다. 1번에는 박용택 대신 이대형이 나선다.
4번에는 14일 선발에서 빠졌던 정성훈이 복귀했다. 5,6번은 이진영과 최동수가 맡는다. 이병규(7번)은 7번타자로 출장하며 하위타선에서 힘을 보탠다. 서동욱은 8번으로 내려왔고, 주전 포수로 마스크를 쓴 심광호가 9번이다.
LG의 타순 배치는 KIA 선발 김진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LG는 1~3번을 모두 좌타자로만 꾸미며 2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시즌 첫 2번타자로 출장하는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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