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정원석이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한화 정원석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6회 수비 도중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며 엠뷸런스에 실려갔다. 결국 오른손 엄지 탈골이라는 부상을 입었다.
올시즌부터 외야수로도 뛰고 있는 정원석은 2회부터 연경흠을 대신해 경기에 나섰다. 문제는 6회에 일어났다. 1사 1, 2루에서 SK 안치용이 때린 우측 큼지막한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미처 펜스를 확인하지 못했고 강하게 부딪혔다. 정원석이 일어나지 못하는 사이 2루 주자와 1루 주자는 물론이고 안치용까지 홈을 밟으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됐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결국 엠뷸런스에 실려간 정원석은 이후 SK 지정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탈골됐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X레이 상에는 골절은 보이지 않지만 인대 손상이 우려돼 MRI를 찍을 예정이다. 인대 손상이 있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원석은 이날 전까지 벤치 멤버로 활약하며 6경기에 출장,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한화 정원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