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종국 기자]김은중이 결승골을 터뜨린 강원이 경남을 꺾고 두시즌 만에 원정경기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15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뒀다. 강원의 공격수 김은중은 이날 경기서 전반 28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은중은 올시즌 5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서 이동국(전북·6골) 라돈치치(수원·6골) 지쿠(포항·6골) 등과 함께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김은중이 올시즌 골을 터뜨린 경기에서 강원은 모두 승리를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강원은 경남전서 공격수로 출전한 김은중과 정성민이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김상호 감독은 "김은중은 우리팀의 대들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파트너로 정성민과 김동기 등을 교체하며 시험하고 있다. 오늘 정성민이 득점을 해줬기 때문에 김은중에게 편중된 상대 수비의 압박 등에 대해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팀 공격력이 더욱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은중은 경남전을 마친 후 "제주에 있을때는 득점을 할 선수들이 많았다"면서 "강원에선 내가 꼭 골을 넣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득점기회를 살리려고 한다"며 "득점을 매경기 하고 싶은 것은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다. 득점 기회가 있으면 최대한 살려 우리팀이 승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은중.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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