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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가대표 김효주(17·대원외고)가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6238야드)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마추어 선수가 KLPGA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0년 8월 LIG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한 배희경(21·호반건설)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14승을 거둔 김효주는 2009년 하이트컵 챔피언십 2라운드서 공동 2위에 오른 적이 있으며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에선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내년부터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
대회 준우승은 7언더파 281타를 친 문현희(29·호반건설)이 차지했고,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는 버디 4개를 보기 4개와 바꾸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홍란(26·엠유스포츠)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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