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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1안타 2타점 1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16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켄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서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19가 됐고 타점과 득점은 6점째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루이스 멘도사와 만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0-3으로 뒤진 2사 1,3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루상의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쉘리 던컨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추신수의 2타점 2루타가 도화선이 돼 클리블랜드는 6-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삼진을 당했고, 5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맞이한 네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첫 타자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결국 9회초 종료 후 수비에서 커닝햄과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켄자스시티에 13-7로 완승하며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흑인 최초로 메이저리거가 된 재키 로빈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양팀 전원 '42'번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42번은 로빈슨이 현역시절 달았던 번호다. 추신수도 자신의 등번호인 17번 대신 4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타점을 추가한 추신수.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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