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강인, 亞팬 400여명과 멤버 환영 속 슈주 품으로(종합)

[마이데일리 = 남양주(경기) 백솔미 기자]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에서 첫번째 군필자가 나왔다. 지난 2010년 7월 5일 입대한 강인(27·본명 김영운)이 현역 만기 전역하며 21개월만에 사회로 복귀했다.

강인은 16일 오전 8시께 경기도 남양주 금곡동 56사단에서 전역을 신고하며 부대 앞에 마련된 자리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기분이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뭔가 묘하다"라며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할 수 있는 21개월동안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대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거울을 본다.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나의 고쳐야 할 부분들을 많이 찾았다.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라며 김영운에서 강인으로 돌아오는 각오를 다시 다졌다.

이날 강인은 부대에서 나오자마자 마중나온 멤버들과 얼싸 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이특 동해 은혁 성민 려욱 규현은 강인을 반기며 슈퍼주니어 멤버 복귀를 축하했다. 팬들도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대열에 선 강인의 모습을 즐기며 멤버들의 스킨십이 이어질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이른 아침부터 강인을 보기 위해 삼삼오오 모인 팬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대거 몰렸다. 팬들의 환영 속 강인은 슈퍼주니어 품으로 돌아왔으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천천히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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