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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이 최악의 시청률에서 허덕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 1부 코너 '꿈엔들'은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분의 1.6%보다도 하락한 수치다.
2부 코너인 '남심여심'도 마찬가지다. '남심여심' 15일 방송분은 2.2%의 시청률에 그쳤으며, 이 역시 지난 8일 방송분의 2.5%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우리들의 일밤'은 외주제작사에 프로그램을 맡겨 MBC노조 파업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나는 가수다2'가 오는 29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꿈엔들'과 '남심여심' 중 한 코너는 폐지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우리들의 일밤'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부 코너 '남자의 자격'은 8.8%, 2부 코너 '1박2일'은 1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경우 1부 코너 '런닝맨'은 14.3%, 2부 코너 'K팝 스타'는 15.4%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꿈엔들'(위)과 '남심여심'.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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