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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고2때 부모님 이혼, 형의 죽음" 토로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아픈 가족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영철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그는 늘 활기찬 자신의 모습에 주위 사람들이 "넌 항상 기쁘기만 해?"라고 물을 때면 "형과 아버지 이야기 해줘?"라고 반문한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고2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고3때는 형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가족 잃은 아픔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른다"며 "그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고 가슴이 미어진다는 걸 알았던 날"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MC 박경림이 "어떤 형이었냐"라고 묻자 김영철은 "형은 아버지, 삼촌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아픔에 대해서 방송에 나와서 굳이 할 이야기라고 느끼지 못했다. '시청자들도 힘든 일이 많을 텐데 나는 웃겨주자'라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라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사연을 전했다
한편 김영철은 부모님 이혼 뒤 세 자녀를 홀로 키운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해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아픈 가족사를 공개한 김영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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