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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음악가 정중한이 송일곤 감독의 새 영화 '시간의 숲'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HBO가 제작한 'Bastards of the Party'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정중한이 '오직 그대만'을 연출한 송일곤 감독의 새 영화 '시간의 숲'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OST를 발매하는 것.
'시간의 숲'은 배우 박용우와 드라마 '떼루아'의 일본 여배우 타카기 리나가 주연한 영화로, 일본 가고시마의 작은 섬 야쿠시마를 지켜온 수령 7200년의 삼나무 조몬스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영상이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만큼 음악 또한 절제된 감성으로 자연의 느낌을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이다.
정중한이 전곡 작곡, 편곡, 오케스트레이션, 녹음, 믹싱 과정을 담당했으며 '스타워즈', '캐리비언의 해적', '트랜스포머',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의 OST를 마스터링한 엔지니어 패트리샤 설리반 (Patricia Sullivan)이 마스터링을 담당했다.
이번 OST는 오는 5월 Domo Music Group을 통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정중한은 버클리 음대와 마이애미 대학원을 졸업하고 LA에서 영화음악, TV 쇼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다. 지난 2006년 블루 리지 필름 페스티벌에서 영화 'Do you want the elephant music'으로 최고 음악상을 수상했었다.
[정중한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시간의 숲'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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