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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최근 뛰어난 오페라 실력으로 화제가 된 가수 박기영이 이에 못지않은 요리 실력을 깜짝 공개했다.
박기영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국내 최초 데일리 푸드쇼 '올’리브쇼' 녹화에서 그 동안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한껏 뽐냈다.
이날 녹화에서 박기영은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재료들을 가지고 음식 만들기에 나서며 닭살 부부애를 과시했다.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새댁임에도 주부 9단의 솜씨를 과시하며 촬영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특히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MC 최화정과 도움을 주러 나선 셰프보다도 무, 청량고추 등 채소를 빠르게 썰어내며 진도를 앞서나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요리하는 중간 중간에도 "간을 자주 보게 되면 입에 맛이 베어서 무슨 맛인지 모르게 된다", "싱거울 정도로 먹는 게 좋다"는 등 요리에 대한 조언을 하기도 하고 "요리에 타고난 것 같다. 실패 해 본 적이 거의 없다"고 밝히는 등 시종일관 요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기영은 이같이 요리실력이 늘게 된 이유로 '남편의 결혼 조건'을 꼽았다. 남편이 결혼 조건으로 매일 아침밥을 차려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 박기영은 "'오페라스타' 기간 동안 잠을 충분히 자야 했기 때문에 아침밥을 해주지 못했다"며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남편이 바로 불만을 제기해 아침밥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실속파 주부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박기영의 실제 장보기 노트도 공개되며 그녀의 절친 추상미 부부와의 요리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털어놓을 예정이다. 17일 방송.
[뛰어난 요리 실력을 공개한 가수 박기영. 사진 = 올리브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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