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브리즈번 로어(호주)를 꺾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17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스타다움서 열린 브리즈번과의 2012 AFC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서 2-1로 이겼다. 울산은 브리즈번을 꺾고 2승2무를 기록하게 됐다.
울산은 브리즈번을 상대로 전반 10분 에스티벤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에스티벤이 상대진영 한복판서 왼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브리즈번은 전반 24분 스테파누토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스테파누토가 골문 앞으로 연결한 볼이 곽태휘의 몸에 맞은 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을 한골씩 주고 받은 가운데 울산은 후반 11분 이근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27분 곽태휘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곽태휘는 강민수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울산의 곽태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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