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1회 대량 득점이 승리로 이어졌다.”
두산이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17일 잠실 삼성전서 삼성 선발 장원삼의 초반 제구력 난조를 틈타 1회에만 6안타 3볼넷을 집중하는 등 14타자가 들어서면서 최준석의 결정적인 3점 홈런 포함 8점을 뽑았다. 이후 경기는 사실상 볼 게 없었다. 두산은 선발 임태훈이 5회까지만 던졌고, 뒤이어 이혜천, 고창성, 노경은에 이어 마무리 프록터를 시험 가동하며 경기를 마쳤다. 9-1 대승이었다.
승장 김진욱 감독은 “김진욱 화요일 홈경기를 이겨서 대단히 기쁘고 1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대량 득점을 한 게 승리로 이어졌다”라고 고무적인 표정을 지은 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인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두산의 승리를 이끈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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