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이은하, "결혼상대 있었지만 실패했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이은하가 결혼을 생각한 상대가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은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결혼상대가 있었지만 결혼에는 실패했다며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은하는 "24세 때 첫 사랑에 실패한 뒤 한 남자를 만나게 됐다. 하지만 그 남자는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고 아기도 낳지 않으려고 했다. 3년간 그를 설득했으나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남자와의 사랑에 대해서 마음을 비웠다"며 "팬들의 사랑을 얻는 대신 남자와의 사랑은 얻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화려한 싱글이라는 말이 좋다"고 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싱글이 불편할 때는 언제냐"라고 묻자 이은하는 "모임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할 때 남자분과 이야기하면 아내 분들이 따가운 눈초리를 보낸다. 하지만 관광지에서는 아내 분들이 사진을 찍자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이은하는 "나는 나를 좋아해주는 것보다 내가 좋아해야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며 자신의 남성상을 밝히기도 했다.

이은하의 첫 사랑 스토리와 지금까지 싱글인 이유는 19일 오전 9시 4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하. 사진 = JTBC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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