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이대호가 반격을 다짐했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이날 무안타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13(47타수 10안타)까지 떨어졌다.
전날까지 장타가 한 개도 없었으며 시즌 타율도 낮았던 이대호지만 이날 경기는 기대하게 했다. 선발이 좌완 야마다 히로키였기 때문. 이대호는 이날 전까지 우완을 상대로 36타수 6안타, 타율 .167에 그쳤지만 좌완을 상대로는 9타수 4안타 타율 .444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는 아쉬움으로 바뀌었다. 첫 타석이었던 1회 2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이후 두 타석은 볼넷을 골라냈다. 마지막 타석에서 만난 구원투수 역시 좌완 모리후쿠 마사히코였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에 의하면 경기 후 이대호는 "1구, 1 구에 더 집중해야한다"고 반성하며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 내려갈 곳이 없다. 나머지는 오를 뿐"이라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대호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대호는 18일 경기에 또 다시 좌완인 오토나리 겐지와 상대한다.
[반격을 다짐한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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