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7)가 3연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나이트는 18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자책점 1점씩만을 내주며 승리투수가 됐던 나이트는 이날도 자책점 1점만 허용하며 다시 한 번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도 나이트는 140km대 중후반을 넘나드는 빠른 공과 140km중반까지 나오는 싱커, 직구와 최대 20km이상 구속차를 보이는 체인지업, 각이 큰 커브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등 다양한 공을 활용하며 KIA 타자들을 잠재웠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 타선은 장단 11안타로 6점을 만들어주며 나이트에게 세 번째 승리를 선물했다. 세 번 등판해서 3승째를 거둔 나이트는 임태훈(두산), 유먼, 이용훈(이상 롯데), 류택현(LG), 윤희상(SK) 등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09년 시즌 중 삼성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한 나이트는 그해 11경기에서 3.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6승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듬해에는 개막부터 시즌을 시작했으나 똑같이 6승에 그쳤고, 넥센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난해에도 7승에 머무르며 최다패(15패)의 주인공이 되는 불명예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4월 중순에 벌써 3승을 거두며 국내 프로야구에서 뛴 이래 4년만에 가장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지난해 잘 던지고도 수차례 고배를 마셨던 나이트는 국내무대 첫 10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아직 시기는 이르지만 첫 10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이 분명하다.
[다승 선두에 오른 나이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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