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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최민수가 아내 강주은을 만나고 비로소 가정의 행복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최민수는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으로 조부모 댁에서 자랐기에 가정의 행복에 대해 모르고 살았다”라며 “아버지(최무룡)가 결혼을 4번 하셨기 때문에 나는 결혼을 상상만 해왔지 생각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를 만났는데 아내만 보였다. 상상만 했던 결혼에 대한 꿈을 구체화 시킨 사람이 내 아내다”라며 “아내와 20년을 살아왔지만 지금도 아내를 보면 가슴이 뛴다”고 애처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최민수는 “장모님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제게 하나뿐인 딸을 주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캐나다로 장인, 장모님을 만나러 갔는데 나를 보자마자 ‘아들아 어서와’라며 끌어안아 주셨다. 그때 속으로 눈물이 흘렀다”고 장인, 장모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태어나서 가장 완전한 축복을 받은 느낌이었다. 믿어지지 않을 만큼 행복했다. 예전에 친구 집에서 느꼈던 행복한 가정의 냄새를 또 느꼈다. 장인, 장모님 집 첫 방문이었지만 그곳에서 오래 산 느낌 이었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최민수는 지난 1994년 미스 캐나다 출신인 강주은과 결혼에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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