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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남자 탁구 국가대표 감독 유남규가 배우 하지원 때문에 자존심 상한 사연을 고백했다.
유 감독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하지원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 적 있다"고 털어놓아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유 감독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굉장한 팬이었다"고 하며 "나도 모르게 그 드라마를 보면서 현빈에 빙의되는 느낌까지 들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는 "그러던 중 하지원씨가 영화 '코리아'에서 탁구 선수로 출연하게 돼 내가 있는 체육관으로 연습을 하러 왔다"며 "감독 체면 때문에 먼저 하지원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와이프의 부추김에 못 이겨 하지원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지원이 마침 운동 연습을 하고 난 후라 온 몸이 땀에 젖어 있어서 사진이 곤란하다고 거절한 것.
이어 "하지원에게 탁구를 가르쳐주면서 괜히 삐친 척하며 가르쳐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지원은 "유 감독님이 삐친 것도 전혀 몰랐다"고 고백해 현장을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남규 감독과 하지원의 자세한 이야기는 19일 밤 11시 15분 '해피투게더3'에서 방송된다.
[유남규 감독(왼쪽)과 하지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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