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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전통국산 메신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기를 누렸던 ‘버디버디’가 오는 25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버디버디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 “2000년 1월부터 많은 분들께 사랑 받아온 버디버디가 여러분과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됐다”고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신드롬을 불러모으며 메신저 시장의 강자로 부상한 ‘버디버디’는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에 밀리고, 이후 스마트폰 시대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게 됐다.
버디버디 측은 “급속한 미디어 시대의 변화로 사업 유지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사업 및 전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19일부터 기능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25일에는 사업 및 전체 서비스를 종료한 뒤 6월30일에는 유료 구매한 아이템에 대해 환불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환불신청은 내달 25일 이후 '버디버디 서비스 종료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환불 대상은 서비스 종료 이전까지 잔여기간ㆍ회수가 남은 캐시 아이템, 구매한지 1년 미만의 유료 구매 캐시아이템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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