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김세호 기자] LG 김기태 감독이 한화 박찬호의 호투를 인정했다.
LG 트윈스의 사령탑 김기태 감독은 19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찬호에 대해 "볼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12.96으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정규시즌에서 12일 두산전에 이어 18일 청주 LG전까지 2경기 연속 QS로 호투하며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다만 두 차례의 등판에서 모두 6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다가 7회에 들어 실점을 내주며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두산전에서는 시즌 첫 승을 챙겼지만 LG전에서는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김 감독은 박찬호에 대해 "두산전에서도 그렇고 볼이 좋았다. 시범경기 때와는 달랐다"고 칭찬하면서, 7회부터 구위가 떨어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회 이진영의 안타 때 2구만에 끝나 확인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박찬호는 7회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2구째 안타를 맞았고, 이어 정성훈에게는 초구에 홈런을 맞았다.
[박찬호의 투구가 좋았다는 LG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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