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재치 발언' 류승룡, "극중 이름이 장성기다"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류승룡이 '19금 발언'을 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류승룡은 "요즘 영화들이 노출이나 이슈들이 많은데 우리 영화야말로 파격적이다"며 "내가 극중 이름이 장성기다. 우리 영화는 전반적으로 성기노출이 있다. 그리고 아내와 이혼하기 위한 남편의 음모가 난무한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사회자가 "기사를 잘 부탁한다"며 수습하려 했고, 임수정은 그런 류승룡의 발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현장에서도 너무 웃겼다.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했다"고 말해 상황을 수습했다.

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선균까지 가세해 "네. 그렇지만 우리 영화는 15세 관람가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류승룡은 제작보고회 하루 전날인 18일 언론시사회에서 파격적인 노출 수위로 화제를 모은 영화 '은교'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어떻게 하면 가장 완벽하게 헤어질 수 있을까'라는 화두로 풀어낸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선균과 임수정이 서로 맞지않아 티격태격하는 부부를, 류승룡이 임수정을 유혹하는 카사노바로 나온다. 개봉은 내달 17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류승룡(오른쪽)-임수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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