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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준혁이 임정은이 그린 '살인사건' 그림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최수미(임정은)이 국내로 입국해 개인전을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금까지 자신을 도와준 진노식(김영철) 회장의 아내 마희정(차화연)의 갤러리 오픈식에 참석하게 된 이장일(이준혁)은 그곳에서 수미를 마주하게 된다. 수미가 초대장을 보내긴 했지만, 자세히 보지 못해 희정의 오픈식인줄만 알고 참석한 것.
수미를 발견한 장일은 황급하게 갤러리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부친 이용배(이원종)가 장일을 불러 세웠다. 결국 장일은 수미와 마주하게 됐다.
애초에 인사치레로 갤러리를 찾은 장일이었기에 갤러리에서 빠르게 빠져 나가려했다. 하지만 장일의 발목은 잡은 그림이 있었으니, 바로 장일이 김선우(엄태웅)를 죽이고 돌아가는 모습이 담긴 수미의 작품이었다.
수미는 극중 사진과 같은 철저한 사실 묘사를 특징으로 한 극사실주의 작가다. 사진과 같은 그림을 발견한 장일은 과거 자신의 한 행동을 기억해냈다. 아무리 소시오패스라고 할지라도 제3자가 자신의 범행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다.
장일은 모든것을 알고 있는 수미를 바라봤고, 수미는 당황한 기색으로 장일의 시선을 피했지만 묘한 미소를 지어보여, 앞으로 이같은 사실을 장일과의 사랑에 어떻게 이용할것인지 긴장감을 증폭 시켰다.
한편 이날 '적도의 남자'는 전국 시청률 13.0%(AGB닐슨미디어 리서치)를 기록,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사진 = 19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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